디지털투데이 디퍼뉴스
Pick1 일론 머스크 한마디에 비트코인 다시 상승세(00:08)
Pick2 네이버,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공개(01:18)
Pick3 아마존, MGM 인수 논의… 그 의미는?(02:43)
Pick4 싸이월드 도토리 환불(03:44)
Pick5 테슬라, 결국 라이다 쓰나? 주행 테스트 차량 포착(04:47)
Pick6 과기정통부, LGU+ 2G 서비스 폐업 승인(06:09)
Pick7 지난해 국민연금 수익률 9.58%(07:05)
Pick8 네이버-카카오, 잔여백신 당일 예약 서비스(07:52)
[데일리픽] 머스크 한마디에 비트코인 다시 “반짝”…국민연금 수익률 9.58%
1■ 일론 머스크 한마디에 비트코인 다시 상승세
대규모 조정을 받던 가상자산 시장에 다시 상승 기운이 맴돌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입담이 상승세를 거들었습니다.
일론 머스크 CEO는 25일 새벽 4시경 트위터를 통해 “북미 비트코인 채굴 사업자들과 얘기를 나눴다. 그들은 재생 에너지 사용량과 계획을 공개하고 이를 확산하는데 동의했다. 이런 계획은 잠재적으로 유망하다”고 말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이 같은 언급은 조직적인 단체 결성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실제로 북미지역 비트코인 채굴 협의회가 결성돼 활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직후,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 반전했습니다.
25일 한때 비트코인은 하루 전보다 12% 상승한 3만9600달러까지 올랐으며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486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이더리움 역시 전일 대비 27.56%나 폭등한 2733달러, 바이낸스코인(BNB)도 37% 이상 급등한 366달러, 도지코인(DOGE)은 22%나 오른 37센트 등을 기록했습니다.
가상자산 시총 톱10 종목 모두가 10~30%가량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2■ 네이버,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공개
네이버가 초 대규모 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를 공개하고
글로벌 인공지능 기술 리더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25일 온라인으로 열린 ‘네이버 AI 나우’ 컨퍼런스에서,
지난해 10월 슈퍼컴퓨터 도입 이후 인공지능 기술의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공개했습니다.
하이퍼클로바는 네이버가 국내 기업 최초로 자체 개발한 초 대규모 인공지능입니다.
하이퍼클로바는 오픈AI의 GPT-3를 뛰어넘는 2천사십억개 파라미터 규모로 개발됐습니다.
인공지능 모델의 크기를 나타내는 파라미터 규모는 숫자가 높을수록 인공지능이 더욱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이퍼클로바는 GPT-3보다 한국어 데이터를 6500배 이상 학습했습니다.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큰 한국어 초거대 언어모델입니다.
하이퍼클로바 학습 데이터는 한국어 비중이 97%에 달합니다.
영어 중심의 글로벌 인공지능 모델과는 달리 한국어에 최적화한 언어모델을 개발함으로써 인공지능 주권을 확보한다는 의미입니다.
네이버는 지난 10월 국내 기업 최초로 700 페타플롭스 성능의 슈퍼컴퓨터를 도입하며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한 인프라를 갖췄다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는 앞으로 한국어 외에 다른 언어로 모델을 확장하고, 언어뿐만 아니라 영상이나 이미지 등도 이해하는 ‘멀티모달 AI’로 하이퍼클로바를 계속해서 발전시켜나갈 계획입니다.
3■ 아마존, MGM 인수 논의… 그 의미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007 시리즈’로 유명한 영화사 MGM 인수에 나섭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등 외신은 아마존과 MGM의 합병이 임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달 인수협상을 시작한 아마존과 MGM의 인수금액은 70억~100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7조~11조원일 것으로 점쳐집니다.
아마존보다 앞서 MGM 인구슬 검토한 바 있는 애플은 MGM의 가치를 60억달러 수준으로 평가했습니다.
아마존은 구독회원들을 대상으로 이미 ‘프라임비디오’란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MGM 인수 추진은 이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을 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라는 분석입니다.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구독자 수는 약 1억 5000만명에 달하지만 전 세계 약 2억 7000만명을 확보한 넷플릭스에 비해 차이가 큽니다.
거기에 디스커버리를 품에 안은 워너미디어의 HBO맥스와 애플도 미디어 투자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4■ 싸이월드 도토리 환불
토종 소셜미디어 싸이월드에서 쓰이던 화폐 ‘도토리’의 환불이 시작됩니다.
싸이월드 운영권을 보유한 싸이월드제트는 25일부터 도토리 환불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본인 인증 절차 후 SK컴즈를 통해 순차적으로 환불금을 고객 개인계좌로 보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토리는 과거 싸이월드 상에서 미니홈피 배경음악을 구입하거나 꾸미기 등을 할 때 사용됐습니다.
그러나 싸이월드가 2019년 10월 경영난으로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도토리의 가치가 사라졌습니다.
서비스 중단 당시 회원 수는 약 1100만명, 도토리 잔액은 38억4996만원에 달합니다.
도토리를 한 개 이상 보유한 싸이월드 회원수는 276만명입니다.
그러나 싸이월드제트가 운영권을 인수하고 회원 정보가 담긴 서버를 되살리면서 도토리 환불이 시작됐습니다.
환불 신청은 이달 7일부터 싸이월드 홈페이지에서 받고 있습니다.
싸이월드 서비스 재개는 기술적 문제로 7월 이후로 연기됐습니다.
5■ 테슬라, 결국 라이다 쓰나? 주행 테스트 차량 포착
레이저를 이용한 근거리 정밀 측정 센서인 라이다를 장착한 테슬라 차량이 최근 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테슬라 모델Y 차량 지붕에 라이다 센서를 주렁주렁 단 테슬라 모델Y 차량은 지난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인근에서 목격됐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라이다 센서 제조사 루미나와 제휴해 테스트 및 개발용으로 라이다 센서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테슬라가 라이다 센서를 본격적으로 채택하려는 움직임인지, 비교 테스트를 위해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그간 라이다 활용에 매우 비판적인 태도를 유지해왔습니다.
비싸고 거추장스러운 라이다를 쓰기보다 카메라와 레이더, 초음파 센서로 얻은 주행 데이터를 머신러닝 처리를 통해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하는 것이 더 우월하다고 강조해왔습니다.
IT매체 더 버지는 테슬라가 라이다 센서를 대량으로 채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습니다.
테슬라가 개발하고 있는 카메라 중심의 자율주행기술이 충분히 성숙된 단계로, 자동차 디자인을 변경하고 부품을 추가 장착하면서 라이다 센서를 채택할 이유가 없다는 분석입니다.
목격된 라이다 장착 차량은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을 검증하고 비교 보완할 목적으로 테스트 중인 사례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인 해석이라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6■ 과기정통부, LGU+ 2G 서비스 폐업 승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LG유플러스의 2G 이동통신 서비스 폐업 신청을 조건부 승인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KT가 2012년 그리고 SK텔레콤이 2020년 2G 사업을 조기 종료해,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2G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이번 승인에 따라 2G 주파수 할당 기간이 만료되는 6월 말까지 망을 철거할 전망입니다.
LG유플러스는 2G 폐업에 따라 LTE 이상으로 서비스를 전환해야 하는 잔존 이용자 14만명을 대상으로 이용자 보호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가입자는 ▲30만원 단말구매 지원 또는 무료 단말기 15종 중 선택 ▲2년간 월 요금 1만원 할인 ▲2년 간 이용 요금제 70% 할인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2G 이용자 편의를 위해 대리점 등 방문없이 전화만으로 전환이 가능하고, 65세 이상과 장애인 등의 경우엔 LG유플러스 직원이 방문해 전환 처리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7■ 지난해 국민연금 수익률 9.58%
지난해 국민연금기금이 연 9.58%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자산시장 호황에 따른 결과인데 여타 기금보다도 성과가 좋습니다.
2020회계연도 자산운용평가에선 41개 기금 중 38개 기금이 ‘양호’ 이상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평가대상인 41개 기금에 국민연금기금을 합친 42개 기금의 평균 수익률은 9.19%였습니다.
국민연금의 수익률은 9.58%로 평균을 상회했습니다. 이에 따라 평점도 75.9점에서 78.3점으로 올라갔습니다. 등급은 ‘양호’ 등급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기재부는 국민연금이 운용체계를 개선한 데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우수한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습니다.
8■ 네이버-카카오, 잔여백신 당일 예약 서비스
네이버와 카카오가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코로나19 잔여 백신 당일 예약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코로나19 잔여백신 당일 예약 이용자는 27일 오후 1시부터 이용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의 ‘우리동네 백신알림 서비스’는 ▲네이버앱 ▲네이버지도앱 ▲네이버 모바일웹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이용자는 내 주변 의료기관의 실시간 잔여백신 수량을 확인하거나, 미리 백신접종 위탁의료기관을 등록해두면 잔여백신이 발생했을 때 알림을 받고 접종 예약까지 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탭 ‘잔여백신’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잔여 백신이 있는 인근 위탁의료기관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바로 예약 할 수 있습니다.
잔여 백신을 보유한 위탁의료기관의 정보는 카카오맵과 연동되어 지도 형태로 노출됩니다.
잔여백신의 당일예약은 예약신청 순서대로 완료되며 접종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입니다.